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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전기SUV 모델X 본격 판매...가격은 1억1,70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18.12.12 16:55
  • 최종수정 2018.12.12 16: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중형급 전기SUV인 모델X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지난 11일 테슬라코리아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위치한 한강 더리버에서 모델X의 인도를 축하하는 테슬라 모델X 딜리버리 이벤트(Tesla Model X Delivery Event)를 개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 행사를 통해 모델X의 본격적인 판매를 알렸으며 특히 최상위 트림인 P100D의 예약을 시작했다.

지난 8월 한국에 정식 런칭된 모델X는 5인승을 기본으로 하며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7인승의 경우 3열까지 2:3:2 구조의 시트를 갖췄다.

또한, 전통적인 뒤 트렁크와 함께 앞의 보닛에도 트렁크가 있다. 실내는 동력전달을 위한 차축 등의 부품이 전혀 없어서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의 SUV에 비해 무척 넓다.

특히, ‘팰컨도어’라고 이름을 붙인 독특한 형태의 2열 도어가 시선을 끌었다. 팰컨도어는 과거 메르세데스 벤츠와 파가니의 일부 차종에서 볼 수 있던 ‘걸윙도어’와 유사한 형태로 기러기 날개처럼 하늘을 향해 열린다.

다만, 테슬라의 모델X에 들어간 도어는 옆차가 바짝 붙은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작동하며 천정에는 센서가 장착돼 만약에 있을 충돌을 대비했다.

이외에도 모델X는 정면에는 충돌을 방지하는 비상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사이드 경고장치도 추가해 사고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또, 기존 자동차에 비해 10배나 큰 에어필터를 설치해 탑승객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클린 에어 세이프티’라는 새로운 안전척도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X에 들어간 새로운 필터로 기존 차에 비해 박테리아 예방은 300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500배, 스모그는 700배, 기타 바이러스는 800배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테슬라는 소위 ‘바이오 웨폰 디펜스 모드’라고 부르는 독특한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불렀고 실제 버튼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모델X는 75D, 100D, P100D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75D가 1억1,700만원, 100D가 1억3,190만원, P100D가 1억8,940만원이다.(5인승 기준, 보조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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