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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車 보복관세 철회. 40%에서 15%로 인하

  • 기사입력 2018.12.12 07: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관세가 안하되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와 비슷해진다.

중국정부는 지난 7월 1일 자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하지만 미국이 발동한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에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7월 6일부터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했다.

이에따라 미국산 자동차에는 총 40%의 관세가 부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테슬라나 BMW 등의 차량 수출이 거의 중단돼 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미. 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미국의 농산품과 공산품, 에너지 수입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1일에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미국 므뉴신 미국 재무장관과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 대표부 대표와 전화협의를 통해 자동차 관세인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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