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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배차서비스 상용화 개시

  • 기사입력 2018.12.07 15: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5일(현지시간)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배차서비스를 미국에서 실용화했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5일(현지시간)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배차서비스를 미국에서 실용화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스스로 스마트폰용 배차 응용 프로그램과 자율주행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배차 서비스 운영까지 직접 진출, 유인 배차서비스 업체인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와 정면 승부에 들어갔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배차서비스 이름은 ‘웨이모 원’으로, 우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모가 개발한 응용 프로그램의 지도에서 승차위치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목적지까지의 소요 시간과 요금을 표시되며, 필요한 경우 배차를 의뢰 할 수가 있다.

첫 서비스 대상은 실증 실험에 참여한 피닉스지역 거주자가 대상이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스스로 달리는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사람이 타고 감시를 하게 된다.

승차 후 터치패널 디스플레이에서 ‘시작’을 나타내는 그림을 터치하면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24시간 배차를 의뢰할 수 있고 어른 3명, 어린이 1명 탑승 할 수가 있다.

웨이모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 2010년에 자율주행차 시작차를 발표했으며, 2018년 10월에 총 주행거리 1,000만 마일(1,600만 km)를 주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구글 웨이모에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자율주행 자회사 GM크루즈가 2019년 말 실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차 투입을 준비중에 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 배차서비스가 성공하게 되면 향후 자동차산업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의 ‘소유’개념에서 ‘이용’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여, 자동차업계에서는 향후 차량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에서 이용료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사업으로의 전환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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