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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종별 상위권 모조리 휩쓸어...E클래스 1위, 신형 CLS 3위. GLC 4위 올라

  • 기사입력 2018.12.04 18:1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클래스가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클래스가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클래스가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벤츠의 주력 모델들이  차종별 판매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4일 자동차 통계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전년 동월대비 24.8% 증가한 3,267대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 E클래스는 특유의 고급감과 브랜드 이미지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추후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가 예고돼 있다.

이어 3위와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LS와 GLC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CLS는 지난 6월 국내 출시 후 최근 400d 모델이 인증받아 판매되면서 렉서스 ES와 동일한 1,430대를 기록했으며, 인증문제로 판매 중단됐던 GLC 역시 판매 재개되면서 지난달 1,294대를 기록했다.

렉서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중형세단 ES는 전년 동월대비 무려 133.7% 오르면서 1,430대를 판매해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렉서스 ES는 지난 10월초 ‘더 뉴 제너레이션 ES’로 풀체인지 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감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파사트는 10월 3위를 기록했으나 벤츠의 활약으로 지난달 1,140대를 기록하면서 5위에 머물렀다.

일본을 대표하는 토요타코리아의 중형세단 캠리는 전년 동월대비 11.8% 증가하면서 1.041대를 판매해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캠리와 라이벌 모델인 혼다코리아의 어코드가 차지했으며, 지난달 110.1% 상승한 891대를 판매했다.

폴크스바겐의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이 판매를 재개하면서 수입 SUV 강자 포드 익스플로러를 밀어내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지난달 843대를 기록했다.

9위와 10위는 BMW코리아의 3시리즈와 5시리즈가 각각 차지했다. 3시리즈는 전년 동월대비 26.3% 감소한 829대를 판매했으며, 5시리즈는 지난달 81.9% 줄어든 741대를 기록했다.

항상 수입차 시장에서 1, 2위를 겨루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더 이상 비교가 힘들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으며, 화재사고의 타격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수입차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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