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볼보, 사람 자세 세밀하게 감지하는 자율주행 센싱 기술 개발

  • 기사입력 2018.11.28 17:17
  • 최종수정 2018.11.28 17: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볼보가 사람의 자세를 세밀하게 감지하는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볼보자동차가 사람의 자세를 세밀하게 감지하는 자율주행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

볼보가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센싱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신생 기업인 루미나르 사와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은 사람의 자세를 보다 상세하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50m 범위에서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사용 가능한 라이더(LiDAR) 기술보다 훨씬 넓은 범위를 대응할 수 있다.

이 센싱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감지해 차량 주변에 있는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감지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은 사람의 행동을 예측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볼보는 이 기술이 페달과 스티어링휠이 없는 완전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360C다.

360C.

지난 9월 볼보는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360C를 공개했다.

360c는 자동차지만 사무실이자 거실과 침실,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자율주행차량이다.

이 차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운전석이 없다. 이동 중 실내에서 잠을 잘 수도 있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며, 인터넷은 물론 화상통화도 가능해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볼보는 이 차량을 2030년대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볼보는 2021년 이후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차량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볼보가 개발할 완전자율주행차량에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에 대해 볼보와 루미나르는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적어도 5년 후에는 도시 환경에서 작동하는 완전 자율형 차량 플랫폼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볼보는 이 기술을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2018 LA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한 센싱이 주변을 감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