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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제네시스, 2018 J.D.파워 美 판매서비스 만족도 2년 연속 최하위

  • 기사입력 2018.11.15 11:07
  • 최종수정 2018.11.20 16: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미국 판매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미국 판매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미국 판매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J.D.파워(J.D. Power)는 2018 판매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4월과 5월 신차를 구입했거나 리스한 구매자 2만5,748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판매서비스 만족도를 측정한 것으로 직원, 시설, 웹사이트, 차량 배송, 구매과정 등을 점수로 환산했다.

그 결과 기아차와 제네시스의 판매서비스 질이 다른 브랜드보다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총점 1천점 만점 중 737점을 받아 대중 브랜드 부문에서 조사대상 18개 중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총점이 지난해 조사 때보다 7점 올랐으나 순위는 그대로였다.

제네시스는 지난해보다 7점 깎인 736점을 받아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 조사대상 14개 중 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하위다.

무엇보다 대중 브랜드 부문과 럭셔리 브랜드 부문을 합칠 경우 제네시스가 32개 중 32위, 기아차가 31위다.

현대자동차는 764점으로 닛산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755점으로 13위에 올랐다.

이같이 매년 J.D.파워의 신차 품질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한국 브랜드들이 판매서비스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미니가 798점으로 대중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뷰익에 밀려 2위를 기록했던 미니는 총점이 5점 깎였음에도 1위로 올라섰다.

뷰익은 지난해보다 16점 깎인 792점을 받아 797점을 받은 GMC에 이어 3위로 내려왔다.

4위는 쉐보레가 차지했다. 쉐보레는 지난해보다 4점 오른 792점을 받았으나 순위변동은 없었다.

포드도 지난해와 변함없이 5위를 유지했다. 포드는 지난해보다 12점 오른 788점을 받았다.

일본의 토요타도 지난해와 같은 8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지난해보다 1점 적은 77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828점을 받은 포르쉐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링컨, 메르세데스 벤츠, 인피니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2위는 지난해 조사보다 3점 오른 824점을 받은 인피니티, 3위는 13점 오른 823점을 받은 렉서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링컨은 16점 깎인 814점을 받아 캐딜락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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