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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안전성 좋은 르노삼성 QM6, 불황에도 불티난다

  • 기사입력 2018.11.14 16:38
  • 최종수정 2018.11.14 16: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수입차 공세, 무역 전쟁 등의 여파로 ‘어닝 쇼크(실적악화 충격)’가 이어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가 살 얼음판을 걷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장의 흐름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모델이 있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가솔린 SUV 모델 QM6 GDe이다.

QM6는 지난달 3,455대가 판매되며 올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0대를 넘겼다. 장기화되는 불황에도 이러한 판매 성장을 이뤄낸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격 성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QM6 GDe는 가솔린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연비효율성이 뛰어나다. QM6 GDe에는 2.0리터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과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최신 무단변속기(CVT)가 탑재됐다.

그 결과 복합연비는 11.7km/ℓ로 12.8km/ℓ인 QM6 디젤 모델과 차이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경쟁모델인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보다 경제성이 좋다. 1년에 1만5천km를 주행하면 동급의 가솔린 SUV보다 한 해 약 50~60만원(가솔린 1,650원 기준)의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2,480만원부터 시작되는 가격대도 QM6 GDe의 강점이다. 무엇보다 경쟁 가솔린 SUV 대비(하위 트림 기준) 280만원 가량 저렴하다.

경제성뿐만 아니라 정숙성도 확보했다.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이 거의 없고, 엔진 또한 잔진동이 최소화돼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의 수혜를 입은 정숙성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강화됐다.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 적용했으며, 차체 곳곳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보강한 덕분에 기존 SUV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르노삼성차는 QM6의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엔진 프레임에 초고탄성 강철을, 탑승객 보호 셀에는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차체로 안전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ADAS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똑똑하게’ 지켜준다.

QM6는 트림에 따라 긴급제동 시스템(AEB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첨단 드라이빙 안전시스템(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장거리 주행이라도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 드라이빙 기능이 있다면 더욱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는 휴가철 장거리 주행 시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은 운전자의 스티어링 조작 패턴과 기능 조작 빈도수 등을 분석해 계기판에 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졸음 운전이나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졌다고 판단될 경우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워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렇듯 경제성과 성능 면에서 높은 스펙을 갖추고 있는 QM6는 그 당당함이 외면의 디자인으로도 표출된다. QM6의 디자인은 도시적인 이미지와 당당한 카리스마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터프하고 거칠기 보다는 부드럽고 세련된 세단의 느낌이 강하다. 이는 안정적인 차체 비율이 SUV가 가진 역동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섬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QM6의 당당한 세련미는 강인하고 묵직한 대형 크롬 그릴에서 출발한다. 헤드램프 부분과 자연스럽게 병합된 크롬 그릴은 블랙과 크롬의 은빛 대조로 선명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또한 고광택의 크롬 소재로 살린 실루엣과 헤드램프부터 옆면의 펜더와 사이드 가니시, 테일 파이프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안정적이고 수평적이다.

여기에 차체 곳곳에 더해진 크롬 장식이 디테일을 완벽히 채운다. 크롬 장식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유리창 영역, 사이드 가니시, 듀얼 디퓨저 등 포인트를 줘야 할 곳에 알맞게 자리해 차의 수평적 균형감과 차체 라인의 윤곽선을 한층 또렷하게 나타낸다.

또한 19인치 알로이 휠과 넓은 휠 아치,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길게 뻗은 후드 그리고 경쟁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와 긴 휠베이스 등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아울러 르노삼성 패밀리룩의 상징인 C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LR)은 QM6 옆면을 부각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특히 ‘LED PURE VISION’이라고 각인된 새로운 헤드램프와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3D 타입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QM6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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