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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벤츠, 내년부터 미국서 완전자율주행 택시 도로테스트 시작

  • 기사입력 2018.11.14 08:46
  • 최종수정 2018.11.20 16: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다임러 벤츠와 보쉬가 내년부터 미국에서 S클래스 완전자율주행차의 도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다임러 벤츠가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기업 보쉬와 완전자율주행 택시 도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8일, 양사는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 산호세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실증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 7월, 2019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택시의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임러와 보쉬는 오래 전부터 공종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ABS와 ACC 기술 등을 함께 개발해 왔다.

다임러와 보쉬의 연구개발 주요 거점은 양사가 R&D 시설을 갖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 베일과 양사 본사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양 사는 개발중인 완전 자율주행 차량에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엔비디아의 아키텍처 ‘페가수스(Pegasus)’를 적용하고 있다.

보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SoC 등의 프로세서와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 페가수스를 제외한 모든 자율주행 장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양 사가 개발중인 벤츠 S클래스 완전자율주행차는 LiDAR와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40개 이상의 초정밀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2019년부터 하반기부터 미국 산호세의 도로를 달리게 된다.

다임러 벤츠는 또 배차 응용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이는 카 쉐어링 부문인 Car2go와 모바일 서비스 분야인 무벨(Moovel)에도 연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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