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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천공항서 자율주행 기술 시연...2.2km 코스 무사고 완주

  • 기사입력 2018.11.12 15:55
  • 최종수정 2018.11.12 15: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T 자율주행 버스를 탑승한 KT 직원이 양손을 놓고 차량으로 전달되는 신호를 확인하고 있다.
KT 자율주행 버스를 탑승한 KT 직원이 양손을 놓고 차량으로 전달되는 신호를 확인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가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다.

11일 KT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KT 자율주행 버스는 앞 차와 신호 교차로를 자동으로 인식해 속도를 줄이고 장애물을 피해 차선을 변경하는 등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2.2Km 구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연은 KT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공항을 만들기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2일 KT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공항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5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선적으로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여객 편의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또한 KT의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이용해 주차장, 상업시설 등 인천국제공항의 편의 시설 운영 방식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KT는 올 2월 평창에서 선보인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천국제공항만의 차별화된 여객 서비스와 데이터 중심의 공항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2일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좌측)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추진단 안정준 단장(우측)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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