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렉서스 신형 ES에 적용되는 ‘디지털 아우터 미러’ 장착비용은 얼마?

  • 기사입력 2018.11.08 11:27
  • 최종수정 2018.11.08 11: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세계 최초로 렉서스 신형 ES에 장착된 디지털 아우터 미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토요타가 지난 달 2일 출시한 신형 렉서스 ES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형 ES는 출고 첫 달인 지난 10월 판매량이 1,633 대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를 통틀어 전 차종 월간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1월의 1,236 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렉서스 10월 전체 판매량의 82.5%를 차지했다.

특히, 신형 ES는 누적 계약대수가 5,500대를 넘어섰으며 출고 대기물량도 4천여 대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계약대수는 올해 처음으로 판매를 개시한 일본 내수시장 계약물량인 3천여 대보다 약 두 배가 많은 것이다.

신형 ES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제품력 향상과 함께 풀체인지 모델임에도 가격인상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신형 ES의 국내 판매가격은 수프림이 이전모델보다 100만원 오른 5,710만원, 럭셔리가 130만원 오른 6,050만원, 럭셔리 플러스가 6,26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250만원 오른 6,640만원이다.

풀체인지 모델인데도 가격 인상폭을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 원으로 억제했다.

신형 ES에는 2세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12.3인치 멀티미디어 모니터, 속도와 연료 잔량, 시프트 포지션 등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제한 속도, 차선유지 보조 경고 탐색 등이 표시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가격인상폭이 낮은 셈이다.

렉서스 신형 ES가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의 신형 ES 가격은 580만 엔(5,712만 원) –698만 엔(6,875만 원)이며, 최고급 모델에만 장착되는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디지털 아우터 미러(Digital Outer Mirrors)’는 21만6000 엔(212만6,800 원)에 장착되고 있다.

'디지털 아우터 미러'는 차량의 전면 도어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차량의 좌.우. 후방 영상을 차량 내부에 설치된 5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 되도록 한 것이다.

이 장치는 비가와도 빗방울로 인해 시야가 잘 가려지지 않도록 디자인된 카메라와 실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월부터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모니터시스템(CMS)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ES의 디지털 아우터미러 장착이 가능하지만 한국토요타는 당장은 이 장치의 국내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