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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포터·그랜저, 10월 9천대 돌파하며 국산차 판매 1~3위 차지

  • 기사입력 2018.11.01 17:03
  • 최종수정 2018.11.02 11:1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지난 8-9월에 이어 10월에도 현대차 싼타페가 베스트셀링 TOP 10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차 '싼타페 TM')
지난 8-9월에 이어 10월에도 현대차 싼타페가 베스트셀링 TOP 10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차 '싼타페 TM')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력모델인 싼타페, 포터, 그랜저가 지난달 9천대를 돌파했다.

1일 국산자동차업계 5사가 발표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전년 동월대비 무려 153.3% 증가한 9,781대를 기록해 국내 전 차종 1위를 고수했다.

또 싼타페와 선두를 다툰 현대 포터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6,876대를 기록해 3위를 기록한 포터는 10월 전년 동월대비 19.6% 증가한 9,261대를 기록하면서 2위에 안착했다.

3위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차지했으며, 19.6% 증가한 9,037대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하던 그랜저가 비록 포터에 밀려 3위를 기록했지만 준대형세단인 점을 감안하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현대 준중형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년 동월대비 16.8% 증가한 7,228대를 기록했다. 직선과 삼각형태를 강조한 디자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 후 시장에서 호불호가 극명히 나뉘었으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판매량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독보적인 미니밴인 기아차 카니발은 5위를 차지했다. 카니발은 전년 동월대비 61.8% 증가한 6,829대로 상품성을 강화한 페이스리프트모델 투입 후 여전히 미니밴 시장에서 독주 중이다.

이어 국산 중형세단을 대표하는 현대차 쏘나타가 6위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대비 14% 감소한 6,326대를 판매했으며, 오는 2019년 풀체인지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나는 지난 9월 3,816대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40.7% 증가한 5,375대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TOP 10에 진입했다.

8위는 전년 동월대비 27.3% 증가한 5,354대를 기록한 기아차 봉고가 차지했으며, 9위는 13.8% 감소해 5,346대의 기아차 중형 SUV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현대차가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 투입 이후 좀처럼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은 기아차 경차 모닝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닝은 지난해 9월보다 4.6% 증가한 5,289대를 기록했고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와 르노삼성차, 한국지엠 외자계 3사는 지난 8-9월에 이어 10월에도 베스트셀링 TOP 10에 단 한대의 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8년 10월 국내 베스트셀링 TOP 10 순위
2018년 10월 국내 베스트셀링 TOP 1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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