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차 12개 팀의 연구원들이 다양한 제품을 시연할 때마다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사의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제작한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 및 차량 내 유틸리티를 선보이는 ‘2018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R&D) 내 열린 연구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연구원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문화활동으로, 이번 페스티벌에선 ‘모빌리티 및 응용기술’, ‘Car Life: 차량 내 유틸리티’, ‘Car Life: 차량 내 유틸리티-해외 연구소 특별’의 총 세 부문에서 연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 제품을 제작해 경연을 펼쳤다.
이 날 열린 행사에서 본선 진출 12개 팀은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시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연구개발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및 180여명의 직원 청중평가단이 작품의 참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영예의 대상은 ‘NAMU’팀이 수상했으며 ‘All-in-Wheel’과 ‘비도 오고 그래서’, ‘HERE I AM’이 최우수상을, ‘Big Hero’, ‘Atlas Project’, ‘Hidden Charger’, ‘Learn&Feel’, ‘숲어카’, ‘Ionic 카트’, ‘Selective H-Aroma’, ‘KING OF MASK’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여러 연구원들이 밤 늦게까지, 또 주말에도 출근해 모여서 아이디어를 기획하면서 기발한 상상력들이 구현됐다"며, "이전보다 훨씬 현실감 있고, 현재 영산차에 바로 적용해도 될만큼 뛰어나고 다양한 소재의 내용들이 많이 보여, 향후 현대차의 미래가 든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