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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체 압도하는 IT기업들, 인텔. 구글, 3분기 순이익 42%. 36.5% 폭증

  • 기사입력 2018.10.28 06: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인텔과 구글 등 IT기업들이 자동차 관련 사업부문 호조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폭증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인텔(intel)과 구글(Google) 등 IT거인들이 자동차 관련사업부문에서의 호조로 사상 최고의 이익을 기록하는 등 자동차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인텔은 2018년 3분기에 순이익이 무려 42%나 폭증했다. 신사업인 자율주행 부문의 이익증가가 기여했다. 

인텔 발표에 따르면 2018년 3분기(7-9월) 매출액은 191억6,300만 달러(21조8937억 원)로 전년 동기의 161억4,900만 달러(18조4502억 원)에 대해 18.7%가 증가했다.

이 기간 순이익도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63억9,800만 달러(7조3097억 원)를 기록, 전년 동기의 45억1,600만 달러(5조1595억 원)에 대해 41.7%의 대폭적인 이익증가를 기록했다.

3분기 최고실적 기록에는 자율주행 개발 부문인 모빌아이가 분기기준 사상 최대인 1억9,100만 달러(21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 기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나 폭증한 것이다.

모빌아이의 신기술은 3분기에 전 세계 8개 자동차업체들에게 새로 공급돼 2018년 1-9월에는 전 세계 20개 자동차 메이커들이 사용하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도 3분기에 순이익이 36.5%가 증가했으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이 호조를 보였다.

구글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277억7200만 달러(31조7295억 원)보다 21.5% 증가한 337억4,000만 달러(38조5479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3분기 순이익도 91억9,200만 달러(10조5018억 원)로 전년 동기의 67억3,200만 달러(7조6913억 원0보다 36.5%가 증가했다.

구글의 매출액 및 순이익증가 이유는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는 광고수입이 전년 동기에 비해 20.3%가 증가했고 자동차 시스템용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한 광고 이외의 사업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29.3%나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알파벳 관계자는 “우리 사업은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면서 검색 및 기타 제품이 매일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 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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