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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친 중국 화웨이,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로 삼성에 도전장

  • 기사입력 2018.10.17 15:53
  • 최종수정 2018.10.17 17: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화웨이 기술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단말기 ‘Mate 20 Pro’를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 기술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플래그쉽 단말기 ‘Mate 20 Pro’를 발표했다.

화웨이는 올해 미국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 폰 2위로 뛰어 올랐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한국의 삼성전자로부터 선두자리를 빼앗는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화웨이가 런던 이벤트에서 발표한 새로운 단말기는 애플의 아이폰(iPhone) XS Max와 삼성이 최근 발표한 갤럭시 노트9과 경쟁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폰 뒷면에는 3개의 카메라 렌즈를 장착, 얼굴 인증 보안과 실시간으로 물체나 사람을 식별하는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추고 있다.

화웨이 Mate 20 Pro의 영국 시판가격은 1,049유로로 삼성 갤럭시 노트9보다 50유로 가량 비싸고 애플 아이폰에 비해서는 200 유로 정도가 저렴하다.

화웨이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과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사용자 얼굴의 3차원 모델을 구축한 고급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어 비밀번호나 지문 입력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게다가 경쟁 기종에서 아직 볼 수없는 기능들도 갖추고 있는데 지문 센서를 하단과 뒷면에 숨기는 형태가 아니라 디스플레이에 내장시켜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이 기능은 삼성이 주력 ​​스마트 폰에 채택할 방침이었으나 아직 상용화를 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웨이 ‘Mate 20 Pro’는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도 아이폰이나 갤럭시 노트9에 결코 뒤지지 않아 고급 스마트 폰 시장에서도 화웨이가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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