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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무공해차량 전담 부서 ZEV 팩토리(Zero-Emission Vehicle Factory) 신설

  • 기사입력 2018.10.17 14:3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토요타가 친환경차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무공해 차량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선구자인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가 제로 에미션 비클(Zero-Emission Vehicle, 무공해차량) 전담 부서를 설립했다.

최근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토요타가 친환경차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로 에미션 차량 관련 사업 운영을 감독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부를 설립했다.

토요타 ZEV 팩토리(Toyota Zero-Emission Vehicle Factory)라고 불리는 이 부서는 지난 2016년 12월 아키오 토요타 사장 직할 조직으로 설립된 EV 사업 기획실이 확대된 것이다.

토요타의 EV 사업 기획실은 다른 업체들보다 뒤처진 순수전기구동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립됐다.

약 1년 후인 지난해 11월 토요타는 EV 사업 기획실을 토요타의 첨단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의 일원으로 변경했다. 다시 1년 후인 올해 10월 EV 사업 기획실은 토요타의 무공해 차량 사업 전반을 전담하는 부서가 됐다.

ZEV 팩토리는 전기자동차 및 연료전지차량 등 무공해 차량의 대량 생산을 위한 개발, 부품 조달 및 준비를 담당하며 무공해 차량 도입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한다.

이 부서는 토요타의 첨단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시게키 테라시 수석 부사장이 진두지휘하며 2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한다.

토요타는 이 부서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친환경차 로드맵을 이행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2025년까지 토요타 및 렉서스의 모든 모델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550만대 이상,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1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2020년 초까지 1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되는 전기차는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으로 판매시장을 넓혀나간다.

또한 2020년 초에 차세대 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고 충전스테이션과 배터리 재활용 등 인프라를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스바루, 스즈키, 마쯔다자동차, 덴소공업과 전기자동차용 아키텍처를, 파나소닉과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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