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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체 중 가장 수익성 좋은 벤츠, 초당 수익성 394만 원. 현대차보다 87만 원 많아

  • 기사입력 2018.10.14 15:03
  • 최종수정 2018.10.15 09: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초당 3,482달러(394만5천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1926년 설립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초당 3,482달러(394만5천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에 평균 20만8,900달러(2억3,668만 원), 매 시간 1,253만4,010달러(142억103만 원), 그리고 24시간마다 3억81만6,230달러(3,408억2,478만8천 원)를, 그리고 1주일에 21억1,149만8,539달러(2조3,923억2,784만4천 원)를 버는 셈이다.

영국 자동차 보험회사인 스테이블리 헤드(Staveley Head)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14개 상징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의 재정 상태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3초 만에 1만445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8시간 안에 6억163만2,461달러의 이익을 낸 것으로, 이 같은 수치는 2018년 7월 임금 및 급여 근로자가 주당 876달러를 벌어들인 미국의 주당 평균 소득 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은 통계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2017년 연례보고서에서 전 세계 연간 수익 데이터를 기간별로 나눈 것이다. 즉 2017년도 총 이익을 365일로 나눈 것이다.

스테이블리 헤드의 통계 담당 애슐리 피터스 임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이 전 세계적으로 매 초, 매 분, 매 시간, 그리고 매일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분석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최근 전 세계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와 수익의 실적을 볼 때, 메르세데스가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시장의 선두주자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분에 5대의 차를 팔고, 하루에 7,2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대상 자동차 브랜드 포드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스바루, 포르쉐, 토요타, 벤틀리, 폴크스바겐, 스코다, 재규어랜드로버, 메르세데스 벤츠, 세아트, 페라리, 애스턴 마틴 등 13개 업체 중 벤츠는 매출액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초에 2,787달러, 1분에 16만7,223달러, 1시간에 1천3만3,403달러, 하루에 2억4,080만1,659달러, 1주일에 16억6,024만2,417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보다 초당 이익에서 695달러(78만7천 원)가 적은 것이다.

현대차는 2017년도에 글로벌 판매 450만6,527대, 매출액 96조3,761억원(자동차 74조4,902억원, 금융 및 기타 21조8,859억 원), 영업이익 4조5,747억 원, 당기순이익 4조5,46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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