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화재 관련 리콜대상 차종 확대. 미니 등도 포함

  • 기사입력 2018.10.12 16:07
  • 최종수정 2018.10.12 17: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은 리콜 대상이 아닌 BMW 118d 차량에서도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현재 진행 중인 리콜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 화재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이 BMW 화재조사 과정에서 추가리콜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달 11일 리콜 대상이 아닌 BMW 118d 등 일부 차량에서도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현재 진행 중인 리콜(화재)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해당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와 필요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BMW는 지난 8일 추가리콜 의향을 표명하고 내부 검토 중이며, 국토부는 시정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BMW는 사고 예방차원에서 화재위험이 낮은 차종도 포함해 대상차량, 차량대수, 시정방법 등 제작결함 시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추가 리콜 대상에는 2.0디젤 N47 엔진 중 또다른 계열로, BMW 118d 외에 몇개 차종과 미니 일부 차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MW코리아의 부품수급 계획 등을 감안, 리콜개시 시기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관합동조사단은 BMW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하고, 엔진 및 실차시험, 현장조사 등을 통해 BMW가 화재원인으로 밝힌 EGR 결함 이외에 화재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있고 밝혔다.

조사단은 지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166항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 133개 항목에 대한 자료를 제출 받고 33개 항목 진행 중이다.

또, 엔진 및 실차시험, 현장조사와 함께 EGR쿨러 19개, 흡기다기관 14개를 확보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분석 중이며 현장합동감식도 13건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리콜로 BMW 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며 조사단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