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차세대 벤츠 S클래스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 기사입력 2018.10.12 15:2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020년 출시예정인 차세대 S클래스에 더욱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2020년 출시예정인 차세대 S클래스에 더욱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차세대 S클래스에 더욱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레벨3 이상의 반자율주행 기술을 오는 2020년 선보일 S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에 탑재키로 하고,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벤츠는 앞서 아우디가 신형 A8을 출시하면서 레벨3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술을 먼저 적용한 만큼 이를 뛰어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0년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 모델
오는 2020년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 모델

현재 가장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술로 평가받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나 볼보의 ‘파일럿 어시스트’는 모두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로,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차량을 통제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차세대 S클래스를 통해 선보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역시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차기 메르세데스-벤츠 총괄CEO로 내정된 올라 카엘레니우스(Ola Kaellenius) 다임러AG의 개발 책임자는 최근 개막된 파리모터쇼에서 “차세대 S클래스는 오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며, S클래스에 탑재할 레벨3 반자율주행기술 개발이 완성단계 직전에 있다"면서 "벤츠의 주력 모델들에 이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그는 또, “BMW가 iNext에 탑재를 계획하고 있는 레벨3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술이 시장에 나오기 전에 메르세데스-벤츠가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임러AG는 운전자가 항상 도로를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핸즈프리 보조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전기 전자기기 및 자동차 부품업체인 ‘로버트 보쉬 (Robert Bosch)‘와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를 위해 완전한 자율주행차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