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볼보, 엔비디아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드라이브 AGX 자비에' 2020년부터 적용

  • 기사입력 2018.10.11 17:58
  • 최종수정 2018.10.11 17:5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볼보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차세대 차량용 인공지능 AI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볼보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차세대 '차량용 인공지능 AI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자율주행기술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와 차량용 인공지능 컴퓨터 개발 협업에 나선다.

볼보는 오는 2020년 초부터 생산되는 모델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 지능 AI 시스템인 'DRIVE AGX Xavier'를 탑재,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협력해 왔으며, 현재 360도 서라운드 상황 인식 및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RIVE AGX Xavier는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AI(인공지능) 컴퓨터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용 내장 프로세서인 'NVIDIA Xavier SoC'를 갖추고 있다.

볼보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초부터 생산될 예정인 볼보의 차량에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을 한층 레벨 2 이상의 수준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NVIDIA Xavier SoC는 중복되거나 다양한 알고리즘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가지 유형의 프로세서로 이뤄졌으며, 볼보는 엔비디아 기반의 ‘컴퓨팅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와 에너지 관리 기술, 차량 커스터마이징(개인화) 옵션, 자율주행 기술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볼보와 엔비디아가 협업을 통해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제대로 구현되면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며, 자동차가 운전자 대신 주행하며 계속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센서 아키텍처와 AI 소프트웨어, 그리고 컴퓨팅 및 안전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안전 기술과 혁신에 있어 세계선도 기업인 볼보는 차량 내의 안전 및 안락함과 컴퓨팅 기능 사이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칸 사무엘손 (Ha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사장은 “자율주행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려면 엄청난 양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할 뿐 아니라,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엔비디아와 볼보의 협력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우리가 고객들에게 안전하면서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