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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된지 얼마 안된 신형 '지프 랭글러JL', 품질 문제로 벌써 리콜?

  • 기사입력 2018.10.10 17:32
  • 최종수정 2018.10.10 17:5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FCA가 '지프 랭글러 JL'의 프레임 용접 결함으로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지하고,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A가 '지프 랭글러 JL'의 프레임 용접 결함으로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지하고,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FCA가 지프 랭글러의 결함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8 ~ 2019년형 ‘지프 랭글러 JL’로 FCA는 약 1만 8,000대의 차량 중 4% (720대)의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FCA가 '지프 랭글러JL'의 프레임 트랙바 용접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A가 '지프 랭글러JL'의 프레임 트랙바 용접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함 원인은 프레임에 ‘트랙바(Track bar)’ 브라켓을 고정하기 위한 용접 강도가 충분하지 못해 특정 상황에서 용접 부위가 떨어질 수 있으며, 프레임에서 분리된 브라켓은 조향 응답성이 크게 저하돼 차량 충돌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트랙바는 차량의 반대쪽에 있는 차체 또는 섀시에 차축의 한쪽 끝을 연결하는 장치로 좌우로 움직이지 않게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FCA가 '지프 랭글러JL'의 프레임 트랙바 용접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A가 '지프 랭글러JL'의 프레임 트랙바 용접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A는 현재 트랙바 브라켓 용접 불량과 관련해 리콜을 보류 중에 있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랭글러의 리콜을 아직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서도 마니아층이 많은 랭글러는 풀체인지 모델 출시 후 높은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446대를 판매해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나, 이번 리콜로 인해 판매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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