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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이런 차가!’ 벤츠, 변신하는 진짜 딱정벌레 ‘Vision URBANETIC’ 발표

  • 기사입력 2018.10.09 12: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용도에 따라 차체 교환이 가능한 미래의 이동성 컨셉트카 비전 어반네틱(Vision URBANETIC)을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용도에 따라 차체 교환이 가능한 미래의 이동성 컨셉트카 비전 어반네틱(Vision URBANETIC)을 발표했다.

한 대의 자동차가 곤충처럼 형태를 바꿔 승용차로, 트럭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의 자동차는 사람을 운송하는 승용차와 화물 운반용 트럭으로 용도가 명확하지만 미래에는 이러한 컨셉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메르세데스 베츠가 이번에 발표한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로, 차체의 기본틀인 샤시의 교체가 가능한 모듈형 보디로, 도시에서의 이동성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 차는 5.14m의 길이 중 3.7m의 모듈을 위한 공간이 있으며, 12인승 박스타입 트럭과 풍부한 수용력을 가진 트럭 등으로 차체를 자유롭게 변환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 차는 센터에서 단 몇 분 만에 차체교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링이 조금 낯선 감이 있지만 독특한 형상은 공간효율성을 최우선한 결과다.

이 차는 상용 라이드 공유를 겨냥해 개발된 차량으로, 개인의 소유욕 충족과는 거리가 있다.

Vision URBANETIC은 자체 네트워크에 연결, 피드백 된 승객과 적재물의 유동상황을 센터가 분석하고, 앞으로의 움직임과 주변의 교통상황 등을 예측한 뒤 이에 따라 각 차가 자율적으로 필요한 바디를 선택하고 이동을 하게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를 통해 도시 이동성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더불어 정체 해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차량의 실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차세대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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