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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효과 사라진 기아 K9. 스팅어 위기감. 특별 프로모션 내놔

  • 기사입력 2018.10.09 10: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K9과 스팅어의 판매 회복을 위해 10월에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예상보다 빨리 신차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플래그쉽 모델 K9과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출시된 스포츠세단 스팅어는 출시 1년도 안돼 판매량이 500대 이하로 떨어지더니 지난 9월에는 332대로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팅어는 구입가격이 3,500만원에서 최고 5천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높은 가격대에 비해 뚜렷한 특징이 없어 이렇다 할 매니아층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2세대 K9 역시 8월까지는 월 평균 약 1,500대가 판매됐으나 9월에는 1,008대로 떨어져 6개월 만에 신차효과가 사라진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기아차는 K9과 스팅어의 판매 회복을 위해 10월에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10월 K9과 스팅어를 구입할 경우, 1.5% 저금리 할부에 캐시백 혜택을 더한 더블 베네핏 할부 프로그램과 고객상황에 맞게 할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형. 유예형) 2.5%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기존 K9(KH), 오피러스 고객과 수입차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블 베네핏 할부 프로그램은 선수율 50% 이상의 금액을 기아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결제하면 THE K9은 100만 원, 스팅어는 5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1.5%의 저금리 혜택(할부기간 12. 24. 36 중 선택)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스팅어 3.3 터보 GT(4,938만 원)를 선수율 50%(2,478만 원), 36개월 할부(할부원금 2,460 만원)로 출고하면 50만원의 캐시백과 1.5% 저금리 할부를 통해 기존 할부(금리 4.5%) 대비 약 167만 원 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선수율이 차값의 절반인 50%에 달해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이다.

2.5%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선수금 10% 이상을 내면 자신의 구매상황에 맞게 할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할부시작 12개월 동안은 이자만을 납부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은 (24. 36개월 중 선택)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자유형 2.5% 저금리 할부와 최대 차량가의 55%까지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36개월 동안 유예금을 제외한 금액을 원리금 균등 상환한 후에 만기 시 유예금을 갚는 유예형 2.5% 저금리 할부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예컨대, THE K9 3.8 GDI 플래티넘Ⅱ(5,841만 원)을 선수금 10%(591만 원) 납부 후 자유형 2.5% 저금리 할부로 구매하면 처음 1년 동안은 선수금을 제외한 할부원금(5,250만 원)에 대한 이자 금액만을 납부하고(월 약 11만원), 남은 36개월 동안에는 원리금을 균등 상환(월 약 152만 원)하는 방식으로 초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THE K9을 소유할 수가 있다.

동일 차량을 선수금 10% 납부 후, 유예율 55%(3,210만원) 조건으로 유예형 2.5% 저금리 할부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은 선수금과 유예금을 제외한 할부원금(2,040만 원)을 36개월 동안 원리금을 균등 상환(월 약 66만 원) 후에 할부 거래 만기 시 유예금을 납부하면 돼 일반형 정상 할부(월 약 156만 원) 보다 월 납입금에 대한 부담 없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로열티 프로그램은 기존 K9 차량과 오피러스를 구입한 이력이 있는 고객 또는 외산차를 보유하거나 리스 렌트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THE K9과 스팅어 출고 시 100만 원의 차량 할인 혜택(개인. 개인사업자. 직구매법인 고객 限)과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기아레드멤버스 전용 카드로 3천만 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오토 이용 개인. 개인사업자 고객 限) 등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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