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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ES 하이브리드만으로 승부. 벌써 4천여 대 계약

  • 기사입력 2018.10.08 16: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가 신형 ES 300h의 초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에 초대형 광고보드를 설치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렉서스의 올해 한국시장 판매실적은 시원찮다. 1-9월 누적 판매량은 7,890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15%가 줄었다.

해마다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온 렉서스로서는 다소 실망스런 수치다. 지난 5월까지는 월 평균 1천 대 이상 팔렸으나 6월부터 급락하기 시작, 8월과 9월에는 겨우 560대와 313대가 팔렸다.

이 같은 실적은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약 62%를 책임지고 있는 주력 중형세단 ES의 실적과 무관치 않다.

렉서스 ES의 판매량은 5월 731대에서 8월 85대, 9월에는 31대까지 폭락했다. 풀체인지 모델 런칭을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가 8월부터 바닥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렉서스는 이 같은 판매 부진에도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있다. 신 모델 역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신형 ES 300h는 두 달 만에 계약대수가 무려 4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올해 목표달성은 거뜬하다는 계산이다.

렉서스측은 우선 투입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에 대한 반응이 워낙 좋아 가솔린 모델 투입은 당분간 검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렉서스는 지난 2일 신형 ES 런칭에 이어 초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톱스타 현빈을 광고모델로 기용한데 이어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 등 핵심지역에 대형 광고보드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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