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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으로 돌아온 G4렉스턴과 티볼리아머, 어디가 달라졌을까?

  • 기사입력 2018.10.07 13:25
  • 최종수정 2018.10.09 09:3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쌍용차가 디자인 및 상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2019년형 G4렉스턴과 티볼리아머 시승행사인 '쌍용 드라이빙 데이'를 개최했다.
쌍용차가 디자인 및 상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2019년형 G4렉스턴과 티볼리아머 시승행사인 '쌍용 드라이빙 데이'를 개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G4렉스턴과 티볼리아머의 2019년형 모델을 통해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쌍용차는 지난 5일 경기 김포에 위치한 호텔마리나베이서울에서 2019년형 G4렉스턴과 티볼리아머 출시를 기념해 미디어를 대상으로 ‘드라이빙 데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승에 앞서 두 차종에 대한 상품성과 각 세그먼트별 SUV시장 동향, 시승코스 등의 설명이 진행됐으며, 2019년형으로 돌아온 G4렉스턴과 티볼리아머가 기존 모델대비 어디가 달라졌고 상품성이 얼마나 강화됐는지를 살펴봤다.

2019 G4렉스턴은 최고급 트림인 '헤리지티'가 신설됐다.
2019 G4렉스턴은 최고급 트림인 '헤리지티'가 신설됐다.

먼저 2019 G4렉스턴은 외관에서의 눈에 띄게 큰 변화는 없지만, 편의사양과 상품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최상위 트림임을 입증하는 ‘헤리티지 (HERITAGE)‘ 트림을 신설하고 전용 엠블럼을 1열 우측 도어에 새롭게 추가했으며, 기존 가로 바 형태의 그래픽이 적용됐던 라디에이터 그릴은 앞서 선보인 ’유라시아 에디션‘에 적용된 메시타입 그릴이 적용됐다.

2019 G4렉스턴에 적용된 신규 사양
2019 G4렉스턴에 적용된 신규 사양

기존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20인치는 유지), 국내 SUV 최초로 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를 적용했다.

그 밖에 키를 소지하고 일정거리이상(대략 3~5M)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가 적용됐다.

실내에서는 기능 향상과 함께 다양한 부분의 디자인 및 소재변경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변속기의 변속레버를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상단에는 체어맨에도 사용해왔던 고급스러운 날개형상의 로고를 적용했다.

2019 G4렉스턴 실내 '더블 퀼팅' 및 새롭게 변경된 '변속레버'
2019 G4렉스턴 실내 '더블 퀼팅' 및 새롭게 변경된 '변속레버'

특히 ‘더블 퀄팅‘ 마감의 최고급 나파 가죽을 시트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및 도어 트림에 적용했으며, 새로운 마감소재의 우드그레인으로 변경해 보다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의 피로감을 대폭 감소시켜주는 ‘럼버서포트 (전동식 요추 받침대)'를 추가했다.

럼버서포트는 4방향에서 운전자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체형에 맞도록 조작이 가능하며, 조수석에는 '워크 인 디바이스' 적용으로 동승한 승객까지 배려하는 품위를 갖췄다.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도 한 몫 한다.

2019 G4렉스턴 운전석 럼버서포트 및 2열 암레스트
2019 G4렉스턴 운전석 럼버서포트 및 2열 암레스트

2열에는 암레스트에 트레이가 추가되고,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컵홀더 등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플로어 커버는 메탈그레인으로, 실내 도어캐치와 에어벤트의 컬러는 다크실버로 톤다운 해 모던하면서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완성했으며, 언더커버 범위 확대, 적재공간 배리어네트 추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며, 최근 늘어나는 차량 수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면서 더욱 엄격해진 배기가스규제(유로6d)를 1년 앞서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9 G4렉스턴에 적용된 'SCR (요소수)'
2019 G4렉스턴에 적용된 'SCR (요소수)'

쌍용차 이석우 마케팅팀장은 “배기관에 요소수를 투입해 질소산화물을 90%이상 줄이면서 출력과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9 G4렉스턴의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이 적용된 럭셔리 3,448만 원, 마제스티 4,045만 원, 헤리티지 4,605만 원, 유라시아 에디션은 3,795만 원이다.

2019 티볼리아머
2019 티볼리아머

2019 티볼리아머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과 신규 외관 컬러 추가 및 상품성 강화로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광고 등을 통해 ‘I am ME. I am TIVOLI. (나는 나다. 나는 티볼리다)’라는 문구를 사용해 남들과 다른 독특한 개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주요 소비층으로 겨냥했다.

2019 티볼리아머에는 나만의 티볼리를 꾸밀 수 있도록 후드와 휀더, 도어 가니시, 리어범퍼에 3가지 신규 아이템을 추가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자유도를 높였다. 쌍용차에 의하면 컬러와 각종 아이템 등을 포함해 약 90만 가지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2019 티볼리아머 신규 부츠타입 변속기 및 휠 디자인
2019 티볼리아머 신규 부츠타입 변속기 및 휠 디자인

특히 생동감과 젊음, 유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팝’과 세련된 ‘실키 화이트 펄’ 외장 컬러를 신규 추가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16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또한 G4 렉스턴에 적용된 ‘오토클로징 도어’와 실내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츠타입 변속레버를 신규 적용했으며, 5~30km/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가 신규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성을 높였다.

그 밖에 음질이 개선된 ‘6스피커’와 ‘크루즈컨트롤’이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9 티볼리아머에 적용된 아이템
2019 티볼리아머에 적용된 '액세서리 아이템'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아머의 여성고객 출고 비중이 64%로 경쟁사들(36%)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오렌지팝 컬러’와 ‘실키 화이트펄’ 등 톡톡 튀는 색상을 추가했다”며, “그 중 오렌지팝 색상 초기 선택율은 7.1%로 연말까지 점유율 10%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9 티볼리 아머의 가격은 가솔린 TX(M/T) 1,626만 원, TX(A/T) 1,783만 원, VX 1,993만 원, LX 2,211만 원, 디젤 TX 2,033만 원, VX 2,209만 원, LX 2,376만 원, 기어 플러스 가솔린 2,155만 원, 디젤 2,361만 원이다. (기어 플러스는 티볼리 아머 전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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