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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임회장에 21세기폭스사 제임스 머독? 일부 이사가 제안

  • 기사입력 2018.10.04 06:30
  • 최종수정 2018.10.07 17: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1세기 폭스사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머독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신임 회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의 일부 이사들이 신임회장에 21세기 폭스사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머독을 제안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인 테슬라의 일부 이사가 신임 회장에 21세기 폭스사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머독을 제안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머독CEO는 테슬라의 회장직에 직접 지원한 것은 아니며, 테슬라의 다른 이사진들과도 이와 관련한 대화를 하지 않고 있으며 테슬라 이사회도 신임 회장 인선에 대해 ‘진지한’ 논의는 아직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사가 엘론 머스크CEO 겸 회장의 회장직 사퇴 이후 새 회장 인선과 관련, 제임스 머독CEO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는 머스크CEO는 당초 테슬라 이사진에게 전화를 걸어 이사회가 SEC와 합의에 충실한다면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음날 테슬라의 변호사는 머스크CEO가 ‘SEC와 마지못해 동의’를 해 SEC에 화해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머독과 21세기 폭스사, 테슬라측은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회사의 민간화 계획을 트위터 게시물 올린 일로 인해 미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를 당해 화해의 일환으로 회장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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