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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스타렉스와 맞붙을 마스터 사전계약 돌입...가격은 2,900만원부터

  • 기사입력 2018.10.02 09:26
  • 최종수정 2018.10.02 12:3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상용 밴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상용 밴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는 2가지 버전으로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였다.

르노삼성차는 구매 고객에게는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는 동시에, 중형 상용차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르노그룹 내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Batilly) 공장에서 생산, 국내 도입되는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터S는 전장이 5,050mm, 전폭이 2,020mm, 전고가 2,305mm이며 마스터 L은 전장이 5,550mm, 전폭 2,020mm, 전고 2,485mm이다.

여기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적재용량 측면에서 기존의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공간과 작업 효율성을 제공한다.

적재함은 마스터 S의 경우 높이가 1,750mm, 길이가 2,505mm, 폭이 1,705mm, 적재중량은 1,300kg, 적재공간은 8.0m³ 이며 마스터L은 높이가 1,940mm, 길이가 3,015mm, 폭이 1,705mm, 적재중량이 1,200kg, 적재공간은 10.8m³이다.

특히 적재함의 실내 높이가 매우 높아서 화물 상하차 시에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근골격계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운전석 내부에서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배치를 통해서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캐빈 룸 안에는 성인 3명이 탑승하고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업무 중 필요한 여러 소품들을 용도에 맞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15개에 달한다. 특히 대형 화물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오버헤드 콘솔 (천장 내) 수납함이 있어 정리와 수납이 한결 용이하다.

여기에 한국형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기술이 적용된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뿜어낸다. 

출발 가속 영역인 1,500rpm에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는 마스터는 최대 적재용량을 싣고도 여유로운 운전이 가능하다. 

특히, 동종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최신의 트윈터보 디젤 엔진은 중저속 구간에서 뛰어난 토크를 제공하며 고속 구간에서는 즉각적인 가속력으로 중장거리 이동에 용이하다.

무엇보다 리터당 10.8 km(마스터 S) & 10.5km(마스터 L)라는 높은 복합연비는 마스터가 상용차 모델로써 갖춘 큰 장점 중 하나다.

리터당 10km를 넘는 연비를 갖춘 상용차 모델이 전무하다는 것이 마스터의 연비 효율을 반증해 주는 사실이다. 마스터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돼 있다.

특히,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 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르노 마스터를 선보이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형 상용 밴 (Commercial Van)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기존 시장에서 대안이 없어서 일부 모델로 좁혀진 구매자들이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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