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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벤츠. BMW 부진 틈타 첫 1위 등극. 폴크스바겐도 2위 올라

  • 기사입력 2018.10.01 16:44
  • 최종수정 2018.10.01 17: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이 올해 시장 복귀 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2위에 올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이 올해 시장 복귀 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2위에 올랐다.

이들 두 브랜드는 3-4개의 주력모델을 제품별로 특별 할인 판매하는 방법으로 판매량을 늘리면서 본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수입차브랜드의 지난 9월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아우디코리아가 2,350여 대로 올해 수입차시장에서 독주를 거듭해 온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지난 8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우디 A3 40 TFSI 모델 3천여 대가 9월에 대부분 등록 된데다 주력모델인 A6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복귀 후 월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214대를 시작으로, 4월 2,165 대, 8월 2,098 대를 기록하며 판매 중단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데 이어 9월에는 추석연휴로 인한 짧은 근무일수에도 불구, 월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쟁력이 뛰어난 신형 티구안과 유럽형 파사트GT 단 두 개 차종으로 선전을 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코리아도 지난 달 북미형 파사트의 본격 출고로 2,300여대를 기록, 아우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은 5월 2,194 대, 6월 1,839 대, 7월 1,627 대, 8월 1,820 대, 9월 2,300여 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연말에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인 아테온을 차례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들어 월 평균 6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왔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지난 8월 3,019대에 이어 9월에도 2천 대에 채 못 미치는 1,950여대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주력 차종들이 9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인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기준 적용이 늦어지면서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와 선두 다툼을 벌이다 화재스캔들로 판매가 급락한 BMW도 8월 2,383대에 이어 9월에도 2천대 수준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 외에 크라이슬러가 1,100여 대, 랜드로버가 1,050여대, 토요타가 1천여 대, 혼다차가 950여대로 상위권에 포진했고, 포드와 렉서스는 900여 대와 320여 대로 부진, 순위가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또, 볼보는 600여 대, 닛산차는 160여 대를 기록, 전체적으로는 1만7,500여 대로 전월의 1만9,200여대보다 1,700여대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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