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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캐딜락 본사, 뉴욕 떠나 다시 디트로이트로 컴백

  • 기사입력 2018.09.27 16: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캐딜락이 4년 만에 엔지니어 및 디자인 팀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본사를 뉴욕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고급차브랜드인 캐딜락이 4년 만에 엔지니어 및 디자인 팀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본사를 뉴욕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캐딜락은 2015년 요한 드 나이슨CEO의 지휘아래 도시 고객들과 보다 더 가까워지기 위해 디트로이트를 떠나 뉴욕으로 본사를 옮겼다가 다시 컴백하게 된다.

요한 드 나이슨사장은 캐딜락 합류 이전 미국에서 폴크스바겐AG 산하 아우디 브랜드를 이끌었고, 120억 달러를 투입해 캐딜락 라인업의 재구성에 나서는 등 대담한 계획을 추진했으나 지난 지난 4월 GM 캐나다를 이끌었던 스티븐 칼라일 사장으로 교체됐다.

GM은 그동안 미국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인기가 없어지던 세단 모델들에 많은 투자를 해 오다가 지난 여름부터 SUV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올 상반기(1-6월)까지 캐딜락의 미국 판매량은 SUV 판매 증가로 5.4%가 늘어났다.

GM 대변인은 캐딜락 본사 이전은 내년 4월 1일 이전에 완료되며 캐딜락이 본사를 이전하지만 뉴욕에는 별도의 사업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은 현재 뉴욕에 11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모두 미시간 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캐딜락 대변인은 캐딜락이 앞으로 GM의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며, GM의 나머지 부분과도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딜락 브랜드는 1902년 디트로이트에서 출범했으며, 지금의 모던 디트로이트는 캐딜락이라는 이름 남자로부터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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