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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 어때요? 연말 등장할 3세대 쏘울. EV버전

  • 기사입력 2018.09.21 15:11
  • 최종수정 2018.09.21 15:1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예상도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박스카 '쏘울(Soul)'이 올 연말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쏘울을 기반으로 한 EV모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신형 쏘울 EV는 현대차 코나 EV, 기아차 니로 EV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을 알려졌으며, 기존 쏘울 EV의 주행거리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80km였지만 니로 EV의 39.2kWh급 배터리를 기본으로 6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00k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좌), 3세대 '쏘울' (우)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모델 (좌), 3세대 '쏘울' 내연기관 모델 (우) (출처 : Carscoops, Motor 1)

3세대 쏘울은 전면 및 후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고 AWD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주행성능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과 달리 현대차 SUV 라인업처럼 헤드램프가 범퍼하단으로 내려가고 상단에 DRL이 위치한다.

하지만 쏘울 EV는 차별화를 둬 상단에 헤드램프와 DRL(주간주행등)이 위치하고 범퍼 하단에 방향지시등과 안개등을 배치했다.

3세대 내연기관 모델과 EV 모델의 차이점 및 차세대 쏘울 EV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예상도를 통해 살펴봤다.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먼저 전면부에서 신형 쏘울 EV와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헤드램프의 레이아웃 구성으로 내연기관 모델은 DRL(주간주행등)이 상단에 자리 잡은 분리형 헤드램프 구조인 반면, 쏘울 EV는 DRL과 헤드램프가 같이 위치한다.

쏘울 EV의 헤드램프는 Full LED가 적용되며, 최근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나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에 적용하고 있는 사각형태의 LED 램프가 적용되고 범퍼 하단으로 방향지시등과 LED 안개등이 위치한다.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테스트 차량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테스트 차량

프론트범퍼 디자인 역시 일반 내연기관모델과 달라진다. 일반 모델의 개방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 특유의 폐쇄형 그릴로 바뀌고 코나 EV, 니로 EV처럼 밋밋하지 않도록 입체적인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그릴 우측에는 전기충전 단자가 위치하게 된다.

범퍼 하단의 디자인도 변경되고 각종 시스템을 위한 센서가 중앙에 위치하며, 친환경 전기차임을 강조하는 블루톤의 청록색컬러 포인트가 적용된다.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테스트 차량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테스트 차량

측면은 전,후면에 비해서 일반모델과의 차이점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V모델의 경우 도어하단의 몰딩 컬러와 휠 디자인 등 소폭의 변화로 예상된다.

해외서 테스트 중인 차세대 기아 '쏘울 EV' (출처 : Carscoops)
해외서 테스트 중인 차세대 기아 '쏘울 EV' (출처 : Carscoops)

현재 쏘울 EV는 새로 디자인 된 스포티한 투톤 휠과 연비 향상을 위해 폐쇄형 디자인을 적용한 휠 두 가지로 테스트중이지만 전기차임을 고려했을 때 폐쇄형 휠이 적용될 확률이 높다.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후면부는 세로형 테일램프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일자형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 ‘ㄴ자’ 형태로 보다 슬림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되며, 내부 그래픽도 뛰어난 입체감과 함께 세련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꺾이는 각도를 제외하면 기아차가 북미 출시할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세로형 그래픽과도 비슷한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후면부도 일반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테일게이트나 범퍼디자인 정도가 변경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쏘울 EV모델의 실루엣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테스트 차량
기아차 차세대 '쏘울 EV' 테스트 차량

범퍼 하단에도 전면부 및 측면부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특유의 컬러포인트가 적용되며, 내연기관 모델은 현대차의 벨로스터처럼 노출형 머플러가 중앙센터에 자리하지만 EV 모델은 히든타입으로 변경된다.

신형 쏘울은 가솔린, 가솔린터보, 디젤, EV(전기)모델로 라인업을 갖추고 올 하반기 출시 및 판매를 시작하며, 쏘울 EV는 현대차 코나 EV와 쉐보레 볼트 EV 등과 경쟁한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북미에서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출시 후 매년 꾸준히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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