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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출고 2년 된 평택항 재고 마칸S 디젤 판매 재개

  • 기사입력 2018.09.21 13:58
  • 최종수정 2018.09.21 14: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배출가스 인증서류가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 환경부로부터 인증 취소 처분을 받아 평택항에 장기재고로 남아 있던 SUV 카이엔S 디젤에 판매를 재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배출가스 인증서류가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 환경부로부터 인증 취소 처분을 받아 평택항에 장기재고로 남아 있던 SUV 카이엔S 디젤에 판매를 재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판매 중단됐던 마칸S 디젤에 대한 환경부의 배기가스 및 소음 변경인증이 지난 달 29일 완료됨에 따라 최근 이 차량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차량들은 2016년 하반기 입항된 차량으로, 같은 해 12월 환경부가 마칸S 디젤과 카이엔 SE-하이브리드, 카이엔 터보 3개 차종에 대한 인증을 취소하자 포르쉐코리아는 이들 차량의 판매를 중단했다.

이 후 이들 차량은 평택항 출고센터에 보관돼 오다 재 판매가 어려워진 카이엔 수십대는 독일로 되돌려 보냈고 마칸S 디젤 차량 200여대는 재 인증을 추진, 최근 변경을 인증을 받아냈다.

이들 차량은 공장에서 출고 된 지 2년이 지난 2017년형 모델로, 포르쉐코리아는 2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딜러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마칸S 디젤에 대한 계약을 받은 결과 며칠 만에 배정된 차량 60여대의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마칸S 디젤은 판매 중단 전 가격이 8,240만 원으로, 20% 할인된 가격은 6,740만 원 정도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연말 출시될 신형 카이엔에 이어 마칸도 디젤모델 도입을 중단한다는 계획이어서 포르쉐 SUV 디젤 모델 구입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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