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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물류서비스 효율성 향상시킬 혁신적인 물류차량 개발...5년간 약 16조원 투입

  • 기사입력 2018.09.20 10:59
  • 최종수정 2018.09.20 15: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ZF가 향후 5년간 15조원을 투입해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혁신적인 차량을 개발한다.
ZF가 향후 5년간 15조원을 투입해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혁신적인 차량을 개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자동차 부품사인 ZF가 향후 5년간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 관련 차량 개발에 120억 유로(15조6,858억원)를 투입한다.

19일(현지시간) 볼프 헤닝 슈나이더 ZF CEO는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되고 있는 ‘IAA 상용차 전시회 2018(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슈나이더는 “우리는 물류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시간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라스트 마일에 혁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당사는 파트너 및 고객과 협력해 향후 2년 내에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상업용 차량 시리즈 생산 준비를 위한 컨셉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 전문성을 혁신적이로 실용적인 해결책의 형태로 시장에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e-모빌리티와 자율주행기술에 12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ZF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구동운송트럭은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있어 도심은 물론 표시가 없는 도로에서 차선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행한다.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을 모두 인시해 급작스러운 위험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으며 특히 이중 주차 차량과 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주행할 수 있다.

태블릿 기반의 원격제어를 사용하는 팔로우미 기능을 통해 차량이 택배기사의 배달작업을 도울 수 있다.

택배기사가 걸어다닐 수 있는 두 개의 주소가 충분히 가깝다면 차량은 가상 가죽 끈이 매여 있는 것처럼 운전자를 따라다닌다.

또한 특정 장소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으면 운전자는 다음 주차 장소로 차량을 보낼 수 있다.

ZF는 택배차량뿐만 아니라 물류터미널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할 계확이다.

이 차량들은 자동으로 트레일러 및 컨테이너 등을 조작할 수 있어 창고, 회사 터미널 야드, 컨테이너 항구에서 효율성, 속도, 친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물류 사고 및 재산 피해, 인력부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ZF는 설명했다.

ZF는 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물류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 관련 차량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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