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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 구글과 기술제휴...안드로이드OS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개발

  • 기사입력 2018.09.19 11:24
  • 최종수정 2018.09.19 16: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구글과 기술제휴를 맺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구글과 기술제휴를 맺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앞으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판매하는 차량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다.

18일(현지시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과 기술제휴를 맺었다.

이번 기술 제휴는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하는 것과 다르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판매하는 차량에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돼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의 기반이 될 구글지도, 자동차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구글플레이, 전화·이메일·정보 검색 등을 음성으로 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공유하되 각 브랜드 만의 인터페이스와 특정 기능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얼라이언스의 중기 계획인 얼라이언스 2022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얼라이언스 2022는 오는 2022년까지 12개의 새로운 무공해 전기자동차, 새로운 자율주행기술, 얼라이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등을 개발.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얼리이언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데이터 관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하고 얼라이언스 회원사 차량의 무선 업그레이드 및 원격 진단을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얼라이언스는 “우리와 구글의 최신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얼라이언스 멤버 회사의 자동차는 시장에서 가장 지능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중 하나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구글과 제휴를 통해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오는 2021년부터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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