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삼켜버릴 듯한 공격적인 신형 'ES‘ 디자인, 어떻게 달라졌나?
모든 걸 삼켜버릴 듯한 공격적인 신형 'ES‘ 디자인, 어떻게 달라졌나?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8.09.18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렉서스 대표 세단 'ES 300h'가 7세대로 거듭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풀체인지 돼 돌아왔다.
렉서스 대표 세단 'ES 300h'가 7세대로 거듭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풀체인지 돼 돌아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렉서스의 중형세단 ‘ES'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풀체인지 돼 돌아왔다.

렉서스코리아는 내달 2일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 1인자인 ’ES 300h‘의 풀체인지된 신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ES는 지난 2012년 6세대 모델 이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7세대 모델로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ES는 고강성, 저중심설계를 지향한 ‘GA-K 플랫폼’을 적용해 ES 특유의 고급감과 승차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고 동시에 LC와 LS에 적용된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적극 반영했다.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세단이지만 가장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신형 ES가 기존 6세대와 디자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살펴봤다.

<전면부>

기존 6세대 렉서스 'ES' (좌), 신형 7세대 렉서스 'ES' (우)
기존 6세대 렉서스 'ES' (좌), 신형 7세대 렉서스 'ES' (우)

먼저 전면부는 렉서스가 추구하는 ‘L피네스(L-Finess)'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켜 한층 더 날카롭고 강렬한 인상을 완성시켰다.

기존의 스핀들 그릴의 면적을 크게 확장하고 더 낮고 넓게 디자인해 한층 더 웅장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의 내부 그래픽을 기하학적인 버티컬타입(세로형) 패턴으로 변경해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마치 플래그십 세단 LS를 연상케 하는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전면부의 모든 그래픽과 라인들이 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모이고 뻗어 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헤드램프는 기존 6세대 대비 위치가 낮아졌으며, ‘L자‘ 형태의 DRL그래픽이 더욱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변경됐다. 또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범퍼 양끝단은 크롬으로 마감해 무게감과 세련미를 한층 살렸으며, 전반적으로 최근 트렌드인 낮고 넓은 프로포션(비례감)을 보여준다.

제원은 기존 6세대가 전폭 1,820mm, 7세대가 1,865mm로 45mm커졌다.

<측면부>

측면부는 전체적인 실루엣과 분위기가 기존 6세대 ES의 흔적이 남아있으면서도 디테일과 조형미가 대폭 변경돼 같은 듯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7세대 ES의 전장 및 휠베이스는 전장 4,975mm, 휠베이스 2,870mm, 기존 6세대 모델이 전장 4,900mm, 휠베이스 2,820mm로 각각 75mm, 50mm가 늘어났으며, 전고는 기존 1,450mm에서 5mm 낮아진 1,445mm로 한층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측면 비례를 완성했다.

특히 휠베이스가 길어진 만큼 기존 6세대의 긴 프론트오버행이 살짝 줄었고 자칫 너무 남발하면 조잡해보일 수 있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들을 적재적소에 넣어 절제미가 느껴진다.

또한 캐릭터 라인을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바디와 동떨어지지 않게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잘 매만졌다.

윈도우 그래픽은 C필러 크롬라인을 두껍게 마감하고 한층 각을 세워 존재감이 느껴지도록 했으며, 루프라인도 기존보다 더 완만해지면서 트렁크 리드가 극단적으로 짧아져 하이브리드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스포츠세단이나 쿠페처럼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이드미러는 기존과 동일하게 플래그타입이 적용됐다.

<후면부>

기존 6세대 렉서스 'ES' (좌), 신형 7세대 렉서스 'ES' (우)
기존 6세대 렉서스 'ES' (좌), 신형 7세대 렉서스 'ES' (우)

후면부에서도 변화가 상당히 두드러진다. 기존 6세대가 안정감이 느껴지는 수평라인을 많이 사용해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우아한 멋이 있었다면 7세대 신형 ES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파격적인 디자인이 채택됐다.

측면에서 보았듯 루프라인이 쿠페처럼 완만해져 트렁크라인이 극단적으로 짧아진 것이 눈에 띄고 트렁크 상단이 높게 자리 잡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특히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멋을 한층 높여준다.

트렁크 센터(중앙)를 가로지르는 크롬라인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했으며 양 옆으로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공격적이고 날카롭게 디자인해 역대 ES 중 가장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테일램프 역시 내부 그래픽을 전면 헤드램프처럼 'L자‘를 형상화했으며, 6세대는 2줄이었지만 7세대는 3줄로 늘려 슬림하게 넣었다. 하지만 테일램프의 전반적인 생김새나 일부 그래픽 느낌이 현대차의 ’YF쏘나타‘를 연상케 한다.

또한 6세대와 다르게 스포츠성을 강조해 한껏 부풀린 휀더와 범퍼디자인,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 등은 이 차가 심심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6세대의 분위기와 수평레이아웃을 적용해 안정감을 주면서 넓어 보이도록 했으며, 곳곳의 디자인과 마감품질, 디테일을 대폭 개선해 깔끔하고 단정하다.

하지만 최근 타 브랜드의 차량들이 자주 쓰는 버튼이나 공조장치 외에는 되도록 디스플레이에 통합하거나 버튼을 줄이는 추세인데 렉서스는 센터페시아 부분에 조작버튼이 많아 경쟁 모델들에 비해 조잡해보이고, 인테리어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고 크게 개선되지 않아 아쉽다.

특히 컨트롤러가 LS와 마찬가지로 계기판 상단에 위치했는데 저 부분은 주행 중 손을 뻗어 조작하기가 불편해 인체공학적인 부분에서 아쉽고, 조작감 역시 좋진 않다.

센터페시아에 매립으로 자리 잡았던 디스플레이는 신형으로 넘어오면서 최근 트렌드인 돌출형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보다 직관적이고 시인성이 좋아졌다. 또한 2세대 원격 터치패드 컨트롤도 적용됐다.

<총평>

7세대로 풀체인지 되면서 보다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렉서스의 간판 모델인 ES는 기존 ES보다 플래그십 세단 LS의 럭셔리한 분위기와 함께 적당한 스포티함으로 존재감 있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신형 ES의 디자인이 가장 렉서스답고, L피네스 디자인의 정점에 선 모델처럼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