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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올 연말 신차 대공세...내달 2일 신형 ES· 11월 신형 아발론 출시

  • 기사입력 2018.09.18 11:20
  • 최종수정 2018.09.19 14:4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토요타가 10월에 렉서스 신형 ES(좌)를, 11월에 신형 아발론(우)를 출시한다.
한국토요타가 10월에 렉서스 신형 ES(좌)를, 11월에 신형 아발론(우)를 출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내달부터 신차 대공세를 펼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내달 2일 서울 잠실에서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1인자인 ES300h의 신형 모델을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될 신형 ES는 현행 모델인 6세대 모델이 지난 2012년에 출시된 지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된 7세대 모델로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ES는 고강성, 저중심화를 지향한 GA-K 플랫폼을 적용, ES 특유의 고급성과 승차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고 동시에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반영했다.

신형 렉서스 ES의 차체크기는 길이 4,975mm, 넓이 1,865mm, 높이 1,445mm, 휠베이스 2,870mm로 기존대비 75mm, 45mm가 커졌고 휠 베이스도 50mm가 길어졌다.

또, 2세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등의 최첨단 안전기술을 적용, 예방 안전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렉서스 디자인의 핵심인 스핀들 그릴은 기존 차종에 적용된 메쉬타입이 아닌 예리한 프레임에 그물처럼 새겨진 세로핀 형상이 결합, ES의 날카로운 마우스를 강조했다.

또, 작은 소형 LED 램프로 장식된 헤드램프는 단정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기존의 어떤 렉서스 차종과도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

리어부분은 하부가 넓게 설계, 안정감이 강조됐고 트렁크 리드에도 스포일러가 장착돼 스포티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3개의 L자형상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렉서스 특유의 디자인으로, 기존보다 한층 날카로워졌다.

보디 컬러는 우아함을 강조한 아이스 베이지색 마이카 메탈릭과 화려하고 긴장된 느낌을 주는 선 라이트 그린 마이카 메탈릭 등 새로 개발된 색상이 선보인다.

특히, 신형 ES는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뛰어난 승차감과 탁월한 조종안정성을 갖췄다.

또, 철저한 주행 데이터 분석에 따라 페달 위치나 스티어링 경사각 등 드라이빙 포지션을 조절할 수 있고 뒷좌석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췄다.

안전사양은 자전거나 야간 보행자도 감지할 수 있는 PCS(프리 크래시 세이프티), 차선의 조향을 지원하는 Lexus CoDrive(고급 운전 지원 기능), 하이빔 주행 시 인근 차량의 현혹을 방지하는 AHS(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클러스터에 도로 표지판을 표시하는 RSA(로드 사인 어시스트)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실내에는 12.3인치 멀티미디어 모니터와 2세대 원격 터치패드 컨트롤이 적용된다.

12.3인치 모니터는 현재 렉서스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LS와 포르쉐의 대형 4도어 세단 파나메라, 기아차의 신형 K9 등 일부 고급 차종에만 적용되고 있다.

또, 새로 개발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컬러 디스플레이로, 속도와 연료 잔량, 시프트 포지션 등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제한 속도, 차선유지 보조 경고 탐색 등도 표시된다.

렉서스는 디스플레이 및 스위치를 조작할 때의 자세 변화와 시점, 이동이 적은 레이아웃을 통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재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ES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기본가는 이전 모델보다 약 100만원 가량 인상된 5,700만원 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인도 시기는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오는 12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요타는 신형 ES를 출시한 후 11월에 토요타의 플래그쉽 세단인 신형 아발론을 공식 출시한다.

18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한국토요타가 최근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인증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 토요타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11월 께 신형 아발론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신형 아발론은 지난 2013년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5년 만에 등장한 5세대 모델로 미국에서 개발.생산된다.

신형 아발론은 토요타의 차세대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 K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됐으며 토요타 최초의 ‘적응형 가변 서스펜션(AVS)’을 적용, 탁월한 승차감과 조종안정성을 확립했다.

신형 아발론의 차체 크기는 길이 4,978mm, 폭 1,849mm, 높이 1,435mm, 휠베이스 2,870mm로 4세대 모델에 비해 25mm가 길고 20mm가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50mm 가량 늘어났다.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유선형을 강조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체크기를 크게 하면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5세대 아발론은 신형 캠리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면에 나선다.

신모델에는 직분사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2개의 모터와 CVT를 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신형 모델에는 토요타 승용차 중 처음으로 아마존 닷컴의 음성 대화형 AI(인공지능)인 ‘알렉사’를 탑재했다.이는 전용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지시하면 도어 잠금 및 해제, 엔진 시동, 연료의 잔량 체크 등을 할 수가 있다.

이 외에 9인치 터치 패널을 적용, 운전자의 조작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안전사양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운전자의 주행을 지원하는 안전사양 패키지 TSS(Toyota Safety Sense)가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10개의 에어백, 사각 지대 감지 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꼼꼼히 지원한다.

신형 아발론은 아직 사전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가격, 옵션사항 등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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