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쉐보레 신형 카마로 F/L, 국내 인증 완료...올 연말부터 시판될 듯

  • 기사입력 2018.09.17 11: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쉐보레 머슬카 카마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완료됐다.
쉐보레 머슬카 카마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완료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부분변경을 거친 쉐보레 머슬카 신형 카마로의 한국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7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쉐보레 카마로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면 올 연말께부터 국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안 판매를 목표로 카마로 신형모델의 국내법규 인증작업과 함께 판매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 오는 쉐보레 신형 카마로는 지난 2015년 5월 출시된 6세대 신형 모델의 부분 변경모델로, 약 3년 만에 모습을 바꿨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형 모델(좌)과 이전 모델(우)의 전면 디자인.
신형 모델(좌)과 현행 모델(우)의 전면부.

신형 카마로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 중 최근 국내에서 카마로 SS의 테스트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신형 카마로 SS모델은 전면부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 헤드램프를 감싸주던 LED 주간주행등이 상단 그릴 가운데 쪽으로 날카롭게 뻗어나가면서 한층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화됐다. 

특히, 상단과 하단에 새로운 패턴의  그릴이 적용됐으며, 하단 그릴은 기존 모델에서 에어 브리더가 위치했던 곳까지 확대됐으며 상단 그릴은 형상이 상당히 커졌다.

또한 상단 그릴에 있던 쉐보레 엠블럼이 상단 그릴과 하단 그릴 사이로 이동했으며 전면 범퍼 중앙이 블랙색상으로 처리돼 그릴과 일체감을 보인다.

후면부는 직사각형 꼴이었던 리어램프가 두개의 타원형이 합친 모습으로 바뀌었다.

신형 모델(위)과 이전 모델(아래)의 후면부
신형 모델(위)과 현행 모델(아래)의 후면부

신형 카마로에는 기존 8단 자동변속기 대신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주행감과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전방충돌방지, 후측방 접근 경보 시스템, 화질이 개선된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후방카메라 등이 적용돼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 층 강화됐다.

아직 미국에서 신형 카마로의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전 수준으로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국내 예상 시판가격 역시 동결 또는 소폭 인상에 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카마로SS는 현재 국내에서 5,02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지엠측은 "신형 카마로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카마로가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델인 만큼 물량 확보가 완료되면 곧바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