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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폰의 새 기능 '듀얼 SIM카드', 인도 등 10개국만 지원

  • 기사입력 2018.09.16 08: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 신형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인 듀얼 SIM카드가 중국과 독일, 영국, 인도, 미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만 지원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최근 출시한 신형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인 듀얼 SIM카드가 중국과 독일, 영국, 인도, 미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만 지원된다.

듀얼 SIM은 하나의 기기에 두 개의 SIM 칩을 심어 전화번호(직장번호. 집번호)를 넣을 수 있고 국제 이동통신을 SIM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기능이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인도나 중국 등 많은 국가 아이폰 이용자들은 듀얼 SIM 칩을 원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에 출시한 신형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SR 등 3개 기종 중 아이폰XS, X맥스 6.5인치 모델에 듀얼 SIM 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애플의 듀얼 SIM 지원 단말기에는 안드로이드 모델들처럼 실제로 두 개의 SIM 카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신형 아이폰은 단일 나노 SIM 슬롯을 장착하는데 애플의 독자적인 eSIM 기술을 이용해 추가적인 셀룰러 라인을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eSIM 기술은 듀얼 SIM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애플은 중국에서는 두 개의 SIM 슬롯을 갖춘 중국전용 모델을 출시한다.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는 애플 고유의 eSIM이 장착된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출시한다.

애플의 eSIM 기술이 지원되는 국가는 북미의 캐나다와 미국, 유럽의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독일, 헝가리, 스페인, 영국, 아시아의 인도 등 10개국이다.

이 기능은 물론 통신사에 따라 이용 여부가 달라진다. 예컨대 미국에서도 스프린트 등의 통신사들은 eSIM을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중국에서도 eSIM이 장착된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해 올 가을 iOS 12로 업데이트시킬 예정이다.

한편, 신형 아이폰 XR은 기존 아이폰8 Plus보다 배터리 수명이 1.5 시간 가량 더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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