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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상용차 마스터 내달 출시...숏바디와 롱바디로 라인업 구성

  • 기사입력 2018.09.11 08:51
  • 최종수정 2018.09.11 16: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상용차인 마스터를 오는 10월에 출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상용차인 마스터를 오는 10월에 출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월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를 한국에 출시한다.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돼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르노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올 만큼 독보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46만2,859대의 상용차 모델을 판매했다.

국내에는 마스터 S(Standard, 숏바디 모델)와 마스터 L(Large, 롱바디 모델)의 2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스터 S는 전장이 5,048mm, 전고가 1,700mm, 적재중량이 1,300kg, 적재공간이 8.0㎥, 마스터 L은 전장이 5,548mm, 전고가1894mm, 적재중량이 1,350kg, 적재공간이 10.8㎥이다. 

또한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600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한국형 마스터는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뿜어내 동종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뛰어난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효율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마스터는 돌출형으로 디자인 된 엔진룸을 갖추고 있어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륜 구동 방식으로 사계절 언제라도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주행 중인 도로여건에 맞춰 구동축의 능동 제어가 가능한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를 제공하며, 대형 화물차에서 활용되는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Trailer Swing Assist) 기능 등 경쟁 상용차 모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차체 및 일반 부품 &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모두 3 년 또는 10만 km까지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조건을 제공해 타사 경쟁 모델에서는 넘볼 수 없는 사용자 품질 만족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은 연간 약 25만 ~ 26만 대 규모이며, 1톤 트럭으로 대표되는 상용차 모델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1톤 트럭 시장은 극소수의 차종만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사용자들의 선택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기존의 이들 상용차 모델들은 안전성과 활용도 측면에서 후진적이라는 평가마저 받고 있다.

이 같은 시장상황에서 르노그룹 특유의 디자인 장점과 안전성, 그리고 인체공학적인 사용자 환경과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그리고 검증된 파워트레인과 까지 두루 갖춘 마스터를 통해서 한국 상용차 시장의 독점적인 구조를 뛰어넘을 대체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 마스터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판매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질 예정이다. 본격 출시와 차량 출고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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