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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 많은 만트럭. 버스, 결국 리콜 실시. 냉각수 호스만 해당

  • 기사입력 2018.09.07 09:50
  • 최종수정 2018.09.07 17: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만트럭이 TGS 덤프트럭 1191대에 대해 냉각수 호스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지난 6월 부산모터쇼가 열린 벡스코에서 독일 만트럭 구입자들이 차량 결함에 대한 항의 집회를 벌였다.

만트럭 구입자들은 차량을 구입 한 지 1년 14만km 밖에 운행하지 않았는데 엔진 떨림과 브레이크 결함, 미션 결함 으로 인한 변속 문제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회사측에 보상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만트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 카고 트럭 TGS 500, 중형 카고트럭인 TGM 290 등 다수의 차량에서 기어 빠짐 현상과 ABS 오작동, 브레이크 밀림, 리타더 오작동 등 다양한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결국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막스버거)는 9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TGS 덤프트럭 1,191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트럭은 냉각 모듈힌지 볼트의 머리 부분과 냉각수 상부 호스 간의 간섭으로 인한 냉각수 호스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 이를 방치할 경우 냉각수 누수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측은 MAN 전 제품에는 차량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경고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냉각수 누수가 발생할 경우 1, 2차에 걸쳐 경고를 하게 돼 있고, 엔진 냉각수 온도가 설정온도 이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엔진 경고등’을 통해 운전자가 조치를 취하고 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보도된 ‘냉각수 호스 마모에 의한 엔진 과열 및 파손’은 수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경우로 그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해명했다.

즉, 운전자가 경고를 무시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엔진 손상이 온다는 주장이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유로6 TGS 모델 4종으로, TGS 37 480 8X4 BB, TGS 37 500 8X4 BB. TGS 41 480 8X4 BB, TGS 41 500 8X4 BB 등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차량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무상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으며, 만약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가 ‘냉각수 호스 마모에 의한 냉각수 누수’에 대한 점검 및 조치를 유상으로 받은 경우, 해당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 전액 보상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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