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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더 뉴 아반떼’ 출시...기본가 10만원 오른 1,551만원

  • 기사입력 2018.09.06 08:30
  • 최종수정 2018.09.07 17:4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양주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더 뉴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 및 시승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가 6일 남양주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더 뉴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 및 시승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 및 시승회를 갖고 ‘더 뉴 아반떼’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더 뉴 아반떼는 현대차가 지난 2015년 9월 출시한 아반떼(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세단으로 탈바꿈한 더 뉴 아반떼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향상된 실용 성능을 바탕으로 데일리카로서의 편안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는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연출해 더 뉴 아반떼의 전면부는 강렬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후면부는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을, 실내는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조형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더 뉴 아반떼는 ‘아반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반떼’라는 자기 혁신의 브랜드 정신을 기반으로 깊이 고민하고 담금질해 만들어진 차”라며,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더 뉴 아반떼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먼저 가솔린 모델은 동력 손실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차세대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ℓ(15, 16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하고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인테리어
현대차 '더 뉴 아반떼' 인테리어

더 뉴 아반떼는 안전하차보조(SE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을 신규 도입해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특히 안전하차보조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시 경고 알림이 작동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기능으로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현대차는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아이)’와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사양을 추가해 고객편의성을 강화했으며,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모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을 신규 적용해 운전자의 쾌적한 주행환경을 돕는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아울러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를 다양한 장소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더 뉴 아반떼 특별관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더 뉴 아반떼의 다양한 색상과 트림, 사양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어 오는 11월에는 더 뉴 아반떼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시관을 방문해 더 뉴 아반떼 구매 상담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더 뉴 아반떼 모형 블록을 선물하고 출고 고객 선착순 4천명에게는 한정판 대형 블록을 제공한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준중형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 모델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더 뉴 아반떼는 신차 수준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경,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구현, 신규 안전 및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준중형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1월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춘 ‘더 뉴 아반떼 스포츠’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더 뉴 아반떼의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의 경우 스타일이 기존보다 10만원 오른 1,551만 원(IVT 적용 기준, MT 기준 1,404만 원), 스마트 초이스가 1,728만 원, 스마트가 4만원 오른 1,796만 원, 프리미엄이 89만원 오른 2,214만 원이다.

디젤 1.6은 스타일이 4만원 오른 1,796만 원, 스마트가 54만원 오른 2,037만 원, 프리미엄이 71만원 오른 2,454만 원이다. 

LPi 1.6은 스타일이 17만원 오른 1,617만 원, 스마트가 21만원 오른 1,861만 원, 모던이 10만원 오른 2,010만 원이다. (개소세 3.5% 기준, LPi 모델은 렌터카 및 장애인용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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