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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시장 본격 공략...첫 전기차 EQC 발표. 주행거리 400km 이상

  • 기사입력 2018.09.05 10:02
  • 최종수정 2018.09.07 17: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다임러 벤츠가 4일(현지시간), 고급차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자동차(EV) 브랜드 EQ의 1호차인 ‘EQC’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EQC는 완전 충전시 주행거리가 400km 이상이며 시판가격은 내년 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사양화되는 디젤차 대체를 위해 2019년부터 EV 신차를 쏟아낼 예정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 다임러 벤츠의 디터 제체회장은 "벤츠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됐다"고 말했다.

벤츠는 지금까지는 소형차 브랜드인 스마트 EV 만 판매해 왔지만 이번 EQC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EQC는 SUV 타입의 전기차로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할 수 있고 내부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춰 목소리로 모든 기기를 조작 할 수도 있다.

EQC는 독일북부 브레멘공장과 중국 베이징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은 2019년 상반기부터, 중국, 일본은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은 2020년 초부터 각각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법인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한국시장 도입 시기는 2019년과 2020년 사이가 되겠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차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UV GLC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다임러 벤츠는 2022년까지 100억 유로를 투자, 10개 이상의 신형 EV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번 EQC에 이어 소형급 A클래스의 EQA와 대형급의 EQS 등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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