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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별 TOP10, 외자계 전멸...싼타페 부동의 1위

  • 기사입력 2018.09.03 18:11
  • 최종수정 2018.09.04 14:0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가 8월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가 8월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차종별 TOP10을 모두 휩쓸었다.

3일 국산자동차업계 5사가 발표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가 전년 동월대비 무려 120.9% 증가한 9,805대를 기록하면서 전 차종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싼타페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8.5% 증가한 8,905대로 2위를 고수했다.

3위는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차지했다. 오는 6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반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8,136대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지난 4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기아 K3에 준중형시장의 왕좌를 내줬었으나 이 후 심기일전,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4위는 국산 대표 미니밴인 기아차의 카니발이 이름을 올렸다. 카니발은 최근 상품성이 강화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31.8% 증가한 6,918대를 기록했다.

5위는 현대차의 1톤 포터가 차지했다. 지난 7월 8,003대를 기록했던 포터는 8월에는 6,157대에 그치면서 전월대비 23.1%나 감소했다.

6위는 전년 동월대비 8.5% 감소한 5,881대를 기록한 현대 쏘나타가 이름을 올렸다. 쏘나타는 판매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꾸준히 5-6천대 선을 유지하고 있다.

쏘나타는 내년 모델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어 국산 경차를 대표하는 기아차의 모닝이 13.5% 감소한 5,180대로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38.7%가 감소한 4,759대의 기아 중형 SUV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몇 달 전 불거진 에바가루 결함 논란과 경쟁모델인 신형 싼타페의 폭발적인 인기로 타격을 입어 판매량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위는 0.8% 감소한 4,700대를 기록한 기아차의 1톤 트럭 봉고가, 10위는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투싼은 4,148대로 전년 동월대비 0.3%가 감소했지만, 지난 달 페이스리프트 모델 츨시로 10일 만에 사전계약 3,577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9월 판매량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지엠 등 외자계 3사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TOP10에 단 한개 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8월 내수판매 실적 TOP 10
8월 내수판매 실적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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