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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 활력 제고 위해 정부와 지자체 손잡다...車산업 지역협의체 출범

  • 기사입력 2018.08.23 16: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가 제 1회 회의를 열고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가 제 1차 회의를 열고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간 자동차산업 지역협의체가 출범했다.

지역협의체는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의 어려운 상황에 대응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정례적인 협의채널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 밀착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2013년 실무자 중심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지역협의체를 이번부터는 지자체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분기별 정례협의체로 격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협의체는 22일 출범식과 함께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동차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사업은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의 국내외 다양한 수요처 발굴 및 사업다각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295억원에 투입된다.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사업은 경력 퇴직인력에게 전직교육을 제공하고 재취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약 81억원이 투입돼 약 900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담당과장들은 지역별 자동차산업 현황과 함께 최근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부품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설명하면서 위기극복 및 퇴직인력 지원사업이 부품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추가 지원 방안 발굴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우리 부품업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부품업계의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자체와 함께 자동차부품업계 실태를 긴급 조사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광주지역 부품업계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현장 간담회도 개최해 부품업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를 토대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업계 지원방안 등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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