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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입차시장, 아우디. 혼다. 폭스바겐 날았다.

  • 기사입력 2005.12.26 10:58
  • 기자명 이상원

올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는 독일 아우디와 폭스바겐, 일본 혼다자동차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반면, GM, 포드, 도요타가 부진을 면치못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 11월말까지 국내 수입차업체들의 신규 등록대수를 분석한 결과, 아우디는 올들어 1천915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212.4%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입차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역시 이 기간동안 1천356대가 등록, 전년 동기에 비해 101.8%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본 혼다자동차도 2천449대가 등록, 전년도에 비해 123.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BMW는 이 기간동안 4천892대가 등록, 전년동기에 비해 5.4% 증가에 그쳤고 BMW를 바짝 뒤쫒고 있는 도요타는 4천453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3.5%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특히, 본사가 극심한 경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GM과 포드는 660대와 1천440대 등록에 그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28.7%와 19.1%가 각각 줄었다. 그나마 크라이슬러가 2천28대로 34.3%의 증가세를 기록, 빅3의 체면을 살렸다.
 
한편,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2천844대로 7.2%, 볼보는 1천159대로 6.0%, 푸조는 755대로 27.1%, 재규어는 161대로 36.4%가 각각 증가했으며 포르쉐는 155대로 12.9%가, 랜드로버는 208대로 16.1%가 각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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