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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본격적인 리콜작업 착수...대상차량 10만6천여대

  • 기사입력 2018.08.20 09:46
  • 최종수정 2018.08.20 12: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20일부터 본격적인 리콜작업에 착수한다.
BMW코리아가 20일부터 본격적인 리콜작업에 착수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차량화재 사고 원인 부품인 배기가스순환장치(EGR) 모듈에 대한 본격적인 리콜작업에 착수한다.

BMW코리아가 EGR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지 약 25일 만에 리콜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그동안 BMW코리아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해당차량 전체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다. BMW 전문 테크니션이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지만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높아졌다.

급기야 국토부는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 대상차량은 최소 2,400여대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8일 자정을 기준으로 리콜대상챠량 중 9만8,500대가 안전진단을 마쳤으며 예약 상태인 차량은 5,400대, 예약조차 하지 못한 차량은 2,400여대다.

이런 상황에서 BMW코리아는 계획에 따라 20일부터 부품교체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화재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에 대한 파이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한다. 차량 1대당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는 평일에는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후 4시까지 연장 근무를 진행, 올 연말까지 리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콜대상차량은 차종에 따라 제작연월이 각각 다르며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42개 차종 총 106,317대다.

리콜대상차량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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