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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중 무역전쟁 대응코자 중국 현지 생산량 12만대 더 늘린다

  • 기사입력 2018.08.16 18: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현지 생산을 늘릴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현지 생산을 늘릴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가 중국 현지 생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늘린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토요타가 중국 톈진시에 있는 생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2만대 더 추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고조되고 있는 미중간 무역전쟁에 의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텐진에 있는 생산공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지난 주 초에 텐진시의 개발 개혁위원회로부터 허브확장 승인을 받았다.

텐진 생산공장은 토요타가 중국의 FAW 그룹과 합작해 세운 것으로 토요타의 코롤라 등 연간 51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곳의 연간 생산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토요타는 텐진 생산공장을 확장해 매년 전기차 1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1만대 등 총 1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공장 확대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연간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기차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토요타는 중국에서 토요타 브랜드 약 1,300개, 렉서스 190개 등 약 1,500개에 달하는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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