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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레드닷 디자인상서 5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

  • 기사입력 2018.08.16 09:2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 파빌리온.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5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16일 현대차는 '2018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쏠라티 무빙호텔이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받았다.

쏠라티 무빙호텔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공연이나 촬영을 위해 이동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 배우 등 아티스트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이동공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차량 이용자에게 ‘모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차량 내 환경을 내 집, 내 방과 같이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내추럴오크 컬러의 바닥재, 그레이 계열의 나파 천연가죽을 사용한 시트 등을 적용해 ‘스칸디나비안 무드’의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기획 단계부터 ‘쏠라티 무빙 호텔’을 직접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해 이동 차량 안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과 니즈(needs)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차량의 디자인에 적용했다.

안락한 승차감, 고급스럽고 넉넉한 실내 공간 등 쏠라티의 강점을 살리면서 차량 안에서 헤어, 메이크업, 대본 준비, 식사, 휴식 등 다양한 일들을 해결해야 하는 아티스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휴식과 변신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쏠라티 무빙호텔 내부.

좌석은 165도로 눕혀져 차량 안에서도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좌석을 90도로 회전시켜 책상에 앉은 것처럼 대본, 악보 등을 볼 수도 있다.

또, 차량 내 조명 역시 색깔과 조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긴 이동시간 중 탑승자들에게 최적화된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탑승 공간 앞부분에는 메이크업 도구, 탈착이 가능한 거울, 컬러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전문 조명이 설치돼 차량 안에서도 완벽하게 헤어 및 메이크업을 준비할 수 있다.

탑승 공간 뒷부분에는 의상 및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이 마련돼 있어 아티스트는 이동차량 안에서도 편안하게 다음 스케줄을 준비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니 냉장고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바쁜 스케줄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운영한 현대자동차 브랜드 홍보관이었던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은 브랜드 경험 설치물과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파빌리온 내부.

파빌리온은 자동차 회사가 차량 전시 없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표현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그 결과 브랜드 최초로 지난 6월 ‘2018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 디자인 부문 본상인 ‘동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브랜드 홍보 영상인 파이어니어스 필름과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세이프티 홀로그램(동서대학교 출품)이 클라이언트 자격으로 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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