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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비상장 전환 발언, 투자자들 집단소송 제기

  • 기사입력 2018.08.13 09:35
  • 최종수정 2018.08.13 14: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 투자자들이 지난 11일 테슬라와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CEO)에 대해 2건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엘론 머스크CEO가 테슬라 민영화 계획을 트위터 통해 밝히면서 주가와 기업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는 이유다.

머스크CEO는 지난 7일 트위터 게시물에 테슬라를 주당 420 달러에서 비공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자금은 확보됐다고 밝혀 테슬라 주가가 요동을 쳤다.

투자자들은 소장에서 테슬라와 마스크CEO의 행위가 테슬라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켰으며 이는 증권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2건 소장 중 1건은 마스크CEO의 게시물은 허위사실로 오해를 낳게 한 것이라며, 테슬라가 그것을 수정하지 않아 테슬라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테슬라와 엘론 머스크CEO의 행위가 주가의 변동으로 이어져 수억 달러의 투자자 손실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측은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한편,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의 주식 비 공개 화에서 테슬라 지분 5%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SWF)인 ‘공공 투자 펀드 (PIF)’가 자금을 제공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PIE는 테슬라의 비공개화에 자금을 제공할 의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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