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차업체로 세계 1위 전기차 판매량을 자랑하는 BYD가 리튬이 풍부한 칭하이 (Qinghai) 지방에 축구장 140개의 규모의 매머드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BYD의 세 번째 중국 배터리공장으로 현재 배터리 생산능력은 24가가와트시(GWh) 규모이며, 2020년까지 60GWh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 테슬라가 네바다주에 짓고 있는 풋볼장 262개 크기의 기가 팩토리의 35GWh보다는 작은 크기지만 중국 최대급 배터리 공장이다.
2019년 완공예정인 이 공장은 무인 유도차량, 정보통합, 스마트 물류 및 첨단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통합 관리시스템)을 적용한 완전 자동차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헤롱(He Long) BYD 배터리사업 부문장은 “우리의 모든 배터리는 고유한 식별코드와 함께 제공된다”면서 “배터리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배터리 기술 사양 및 필요한 제조정보를 얻을 수 있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YD의 지난 2017년 전기차 등 배터리 차량 판매량은 10만9,485대로 GM(제너럴모터스) 등을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