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코리아 김효준회장, “불안과 심려 끼쳐 송구”

  • 기사입력 2018.08.06 17:23
  • 최종수정 2018.08.09 11: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이 사과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박 상 우기자] BMW그룹코리아의 김효준 회장이 BMW 차량 화재 및 리콜사태와 관련,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님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본사에서도 이번 사안을 마음 무겁게 다루고 있다”며 “최우선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매일 경영진이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520d 등 해당 차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 및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 5일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에서도 화재가 나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진화에 나섰다.

김회장은 “차량 전문가로 구성된 독일 본사를 비롯한 다국적 프로젝트팀이 한국을 방문해 BMW코리아 및 관련 파트너사와 함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독일 BMW 본사의 요한 에벤비클러 품질 관리부문 수석 부사장과 게르하르트 뷜레 글로벌 리콜담당 책임자, 피커 네피셔 디젤엔진 개발 총괄 책임자, 글렌 슈미트 기업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가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국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 기울이고 있으며 사전 안전 진단과 자발적 리콜이 원활하게 진행되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객 불안감 및 불편함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국과 면밀히 협조, 이번 리콜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고객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일부 아파트나 상가 주차장, 주차타워 등에서 BMW 차량 주차거부가 확산되는 등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