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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사태서 완전 회복. 상반기 영업이익 20% 폭증

  • 기사입력 2018.08.03 11:46
  • 최종수정 2018.08.03 11: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폴크스바겐브랜드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폭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이 판매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등 배기가스 조작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폴크스바겐그룹의 주력인 폴크스바겐 브랜드가 지난 2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1-6월)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427억400만 유로(55조8,692억 원)로 전년 동기의 396억6,100만 유로보다 7.7%가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3천만 유로(2조7856억 원)로 전년 동기의 17억7,600만 유로에 비해 무려 19.9%나 증가했다.

폴크스바겐의 이 같은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는 현대. 기아차의 영업이익인 2조203억 원(현대차 1조3,621억 원. 기아차 6,582억 원)보다 7,653억 원이 더 많은 것이다.

폴크스바겐의 두 자릿 수 영업이익 증가는 신차판매 호조가 주 요인이다.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2018년 상반기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311만9,000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아르노 앤트리츠이사는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은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재편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신형 차량에 대한 고객의 수요는 계속 높은 수준에 있으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혁신작업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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